CEO 단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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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6-25

해외건설시장

김종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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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성원 여러분




한성만 부사장의 단상을 등재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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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건설시장

 

해외사업부에너지인프라사업부글로벌 사업부라는 이름으로 통합, 출범한지 어느덧 6개월이 되어 갑니다. 두 부서의 지역적 공통성과 조직운영의 효율성을 높이고자 통합되었습니다. 글로벌 사업부의 전반기 활동을 돌아보면 중동과 중국을 제외한 해외수주는 지난해 못지 않게 저조하여 담당임원으로서 책임을 무겁게 느끼고 있습니다. 

 

우리의 해외수주 부진의 원인은 무엇일까요? 수주영업 능력과 전략부재? 차별화와 전문성부족? 시장에서 요구하는 포트폴리오의 미흡? 아니면 해외건설시장의 변화? 아마도 크게 보면 이런 범주에서 그 원인을 찾을 수가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2017년 해외건설시장 규모는 9 7000억달러에 달하고, 2020년에는 117000억달러로 증가할 전망이라고 합니다. 이런 해외시장의 수주는 미국 30.8%, 캐나다 11.6%, 중국 5.8%, 한국은 고작 1.8%의 점유율에 그칩니다. 부가가치가 높은 사업일수록 글로벌 선진 엔지니어링사가 독식하고 있습니다. 이런 독식의 큰 이유는 시장의 변화에 대한 강한 대응력입니다.

 

해외 건설시장은 변하고 있습니다. 발주자의 재원부족으로 사업의 형태가 PPP로 추진되고, 대형사업은 투자형 개발사업으로 변하고 있습니다. 성공적인 금융조달이 사업의 성패를 좌우하는 금융건설사업으로 변하고 있습니다. 이런 시장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선진사는 기업의 대형화, 기술의 고급화, 기술인력의 전문화 라는 전략적 변화를 선택합니다.

 

기업의 대형화 입니다. 시장흐름에 맞는 사업의 다각화와 전문화를 위해서 이들은 흡수합병을 통해서 사업영역을 확장해 왔습니다. 대형화의 핵심은 다양한 발주처의 니즈를 적기에 만족시키기 위한 변화입니다. 또한 이런 변화는 엔지니어링 산업 전반의 고부가 가치 분야를 선점하려는 의도이며 시장변화에 맞는 Total Solution Provider로서의 입지를 확보하기 전략입니다.

 

기술의 고급화 입니다. 선진엔지니어링사의 전문성은 PM능력에서 나옵니다. 이들은 고부가가치 영역인 PM업무를 독점하면서 건설사업의 사업전략은 물론 시장분석, 금융설계, 구매 및 조달 등 중요업무를 수행합니다. 이들 기업은 이런 사업전체를 총괄하는 시스템은 물론, 사업 전 단계의 의사결정을 지원하는 지식집약적 핵심 엔지니어링 역량을 갖추고 있습니다.

 

기술인력의 전문화 입니다. 해외 건설시장의 특성이 변하고 있다고 말씀 드린바 있습니다. PPP사업과 투자형 개발사업은 앞서 언급한 PCA업무가 핵심으로, 분야별 전문가를 확보해야 합니다. ‘전문성은 매출이라고 합니다. 우리가 수행해 왔던 설계 및 시공관리는 이제는 Local업체의 영역이 되어 가고 있습니다. 중장기 성장동력이 될 수 있는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고 이에 준하는 전문인력을 확보할 수 있는 플랜이 시급합니다.

 

구성원 여러분, 글로벌 경영의 Excellence를 이루기 위해서 선진 엔지니어링사의 시장대응적 전략변화를 알아 보았는데 이들 변화의 핵심은 바로 지속적인 해외성장은 기술의 고급화인력의 전문성을 전제로 한다입니다.  

 

G2간의 무역마찰, 연준의 금리인상, EU지역의 불안정 등으로 개발도상국들의 거시적 경제전망이 그리 낙관적이지 않은 점을 감안하면, 해외지법인의 확대운영보다는 지역별 시장상황을 감안한 축소운영 방안을 신중히 검토해야겠습니다. 손익위주의 운영기조와 연속수주가 가능한 대형사업을 선별하여 집중적으로 수주영업을 추진해야 합니다. 신 성장동력을 확보하기 위한 Port Folio 구축과 에너지시장 개척을 위해 필요하면 투자가 수반되는 사업도 하반기에는 적극 검토해야겠습니다.

 

구성원 여러분, 비전 2020 매출 1‘Top 10 PM가 되기 위해서 차별화 전략과 글로벌 경영확대는 필수입니다. 이러한 글로벌 경영확대에는 경영진을 비롯한 모든 구성원의 적극적인 지원과 협조, 그리고 인내가 필요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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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가능해 보여야 비로서 꿈이라 말할 수 있다

꿈이 없는 삶은 빈 껍데기입니다.
꿈은 불가능의 냄새가 강하게 나야

진정한 꿈일 가능성이 큽니다.
불가능해 보이는 것이 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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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능해 보이는 것은 꿈이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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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것은 그냥 괜찮은 계획일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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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꿈을 꾸거나 꿈을 가지려면 우선 무모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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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모함을 감당할 배짱도 없이 꿈을 꾸는 일은 불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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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은 용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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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성가능성이 높은 것이 아니라 가슴을 뛰게 하는 것이 꿈입니다.

- 최진석 교수, ‘탁월한 사유의 시선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