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O 단상

일상에서 느끼는 사소한 점이나 좋아하는 글귀를 옮겨 보았습니다. 여러분과 공감대를 형성하는 곳입니다.

2013-05-27

멘토링

김종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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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주전 목요일 저녁 금년도 장학재단 멘토링을 시작하였습니다. 금년이 저로서는 4번째의 장학재단 멘토링인 샘입니다. 10여명 내외의 젊은 학생들을 대상으로 약 1년간에 걸쳐 매달 정해진 주제로 서로 토론하고 학생들의 진로와 비전을 세워주는 일을 합니다.

어떻게 보면 인생살이의 코칭이 될 수 있으므로 상호 충실히 1년 과정을 잘 수행하면 젊은 학생에게는 인생이 바뀌는 계기도 될 수 있는 중요한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1,2기는 그런대로 과정이 잘 진행되었었는데 작년에는 중도 탈락자가 많아 아주 소수의 학생들만이 끝까지 같이했습니다. 그 이유는 지방대학 학생들이 중도포기와 4학년 학생들 일부가 취업함으로써 멘토링을 포기함으로써 발생되었습니다. 올해는 예년의 경험을 살려 가능한한 저학년 학생위주로 선발하고 지방대학생은 미안하지만 배제했습니다.

저는 올해부터는 새로운 아들, 딸을 얻었다는 심정으로 애들에게 좀 더 정성을 쏟아보려고 하고 있습니다. 제 멘토링을 받는 학생들이 1년의 과정을 끝낸 후 바른 가치관을 정립하고 흔들리지 않는 각자의 비전을 정립하고 꿋꿋하게 살아가기를 희망합니다.

 

성균관대학과 11기를 같이한 차세대 건설리더아카데미는 올해부터 서울대와 함께 프로그램을 보강하고 좀더 나은 질로 과정을 새롭게 Open하기로 하고 금년 겨울방학에 12기를 개최할 예정입니다. 차세대 건설리더아카데미도 젊은 학생들을 잘 가르쳐서 차세대 리더로 육성하겠다는 사회공헌사업의 일환으로 장학재단의 멘토링과 일맥상통하는 점이 있습니다.

 

요즈음의 대학 건설관련 학과의 응시 수준은 최악이라고 합니다. 최하위중의 최하위라고 합니다.

이것은 건설산업이 현재 매우 어렵고 젊은이들에게 비전을 주고 있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상황이 계속되면 산업은 정체될 수 밖에 없고 비전은 없는 산업으로 교착화 될 수 있습니다.

업계 리더의 하나인 우리회사로서는 이러한 젊은이들의 성향이나 학교교육에도 좀 더 관심을 가져야 합니다. 이러한 관심의 일환으로 「차세대 건설리더 아카데미」도 시작한 것입니다.

 

 

구성원 여러분

 

외부 학생들뿐만 아니라 우리 젊은 구성원들이 비전을 가진 인재로 발전할 수 있도록 좀더 정성 어린 배려와 지원을 아끼지 말아야겠습니다. 특히 단장, 부서장, 경영진들의 좀 더 적극적인 관심이 필요합니다.

 

젊은 구성원은 우리 회사의 미래입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