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O 단상

일상에서 느끼는 사소한 점이나 좋아하는 글귀를 옮겨 보았습니다. 여러분과 공감대를 형성하는 곳입니다.

2014-03-31

조윤선 장관과 우리회사

김종훈
조회수 669 페이스북트위터 Email

 


조장관은 박대통령의 가장 신임이 두터운 정부 각료의 한 사람으로 가장 주목 받는 여성리더의 한 사람으로 자리잡아 가고 있었습니다.

① 여성고용률 확대가 GDP증가에 기여한다
라는 것이었습니다. (하기 도표 참조)


 

 

이를 회사에 적용하면 여성 인력의 증가는 회사의 성장과 가치 창출에도 기여를 하리라 생각합니다. 하지만 우리 회사 경우를 생각해보면 사무직이나 보조직, 사원급을 제외하면 여성인력이 너무나 부족합니다. 상무급 이상 임원은 단 한 명도 없고 간부도 몇 명이 안 되는 상황입니다. 다행히 박경휘 차장이 단장으로 활동하고 있어 단장은 1명이 있는 형편입니다.

회사 창업 초기인 1990년대부터 Parsons에서 온 미국인 간부들이 한국은 여성 인력활용에 적극 나서야 경제발전을 지속할 수 있다고 한 말은 아직도 기억하고 있습니다. 우리 회사는 우리가 하는 일이 비교적 여성 인력이 활동하기에 적합한 환경을 가지고 있고 가족친화경영을 지향하고 있습니다. 좀더 적극적인 여성인력 확보노력이 절실하다 하겠습니다. 여성인력 활용은 시대의 큰 흐름이고 사명이기도 합니다. 아울러 여성 인력의 적극적 활용은 회사의 가치와 차별화에도 큰 기여를 할 것입니다.

 


건강을 위해 야외활동도 좀 더해보시고 봄을 만끽하시기를 바랍니다.

 

 


그날이 오면 

 

 

심훈

그날이오면 그날이 오면은
삼각산이 일어나 더덩실 춤이라도 추고
한강 물이 뒤집혀 용솟음칠 그날이
이목숨이 끊지기 전에 와 주기만 할 양이면
나는 밤하늘에 날으는 까마귀와 같이
종로의 인경을 머리로 들이받아 울리오리다
두개골은 깨어져 산산조각이 나도 기뻐서 죽사오메 오히려
무슨한이 남으오리까

그날이 와서 오오 그날이와서
육조앞 넓은 길을 울며 뛰며 뒹굴어도
그래도 넘치는 기쁨에 가슴어 미어질 듯하거든
드는 칼로 이몸의 가죽이라도 벗겨서
커다란 북을 만들어 들쳐 메고는
여러분의 행열에 앞장을 서오리다
우렁찬 그소리를 한 번이라도 듣기만 하면
그자리에 거꾸러져도 눈을 감겠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