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O 단상

일상에서 느끼는 사소한 점이나 좋아하는 글귀를 옮겨 보았습니다. 여러분과 공감대를 형성하는 곳입니다.

2015-10-05

단점이 강점이 되려면

김종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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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예술의전당에서는 가우디 전시회가 개최되고 있습니다.
가우디는 근 현대건축에서 `건축이란 이런 것이다`라고 할 만큼 새로운 판을 제시한 위대한 건축가입니다. 일례로 가우디의 작품 중 7개가 유네스코 인류문화유산으로 지정되어 한 작가의 작품으로는 전무후무한 사례를 창출한 작가입니다.

그런데 가우디는 고질적인 병을 안고 태어났습니다. 선천적 폐병과 관절염을 어릴 때부터 앓아서 친구들과 어울리지도 못하고 제대로 걷지도 못했습니다. 그래서 그는 항상 주변의 자연을 관찰하고 상상력과 친구가 되었습니다. 그가 태어나고 살았던 소도시 리우돔스와 레우스는 바르셀로나의 남쪽 해안도시 타라고나 인근도시로서 모두 로마시대의 역사 유적지였습니다. 타라고나는 스페인 건축의 축소판이라고 할 만큼 로마시대 이후의 각종 건축유적이 모여있는 도시입니다. 그는 이곳에서 자연과 더불어 건축을 관찰하면서 자랐습니다.
건축학교에서는 공부를 제대로 하지 못해 자신이 관심이 많았던 기하학은 성적이 우수했으나 항상 성적이 안 좋았고 학교 공부보다는 항상 자연을 통해 상상하고 외부 설계사무실에서 실무를 통해 건축의 기본을 익혔습니다.
자연과 더불어 그의 상상력의 원천은 친가, 외가 모두 대대로 이어온 대장간이었습니다. 철을 두드리고 녹여서 3차원의 물품과 예술품을 만드는 부친으로부터 어렸을 적부터 3차원 공간감을 익혔습니다. 그의 건축에서 돌과, 벽돌, 철들을 조각처럼 다룰 수 있었던 것은 무쇠 철을 엿가락처럼 다루던 대장간에서 보고 느낀 공간감이 바탕이 되었습니다.

 

그의 형제들이 모두 단명하여 일찍 죽었지만 그는 비교적 장수하여(1852-1926)불후의 명작들을 남기고 현대건축에 큰 영향을 끼친 위대한 건축가로 남을 수 있었던 것은 특별한 일입니다. 걷지도 못할 정도의 건강을 정신력과 집념으로 극복하고 학교공부의 미진함을 관찰과 상상력으로 극복한 것입니다.

 

가우디와 더불어 일본인들이 가장 존경하는 경영자인 마쓰시타 고노스케도 초등학교도 졸업 못하고 몸이 평생 동안 약했던 핸디캡을 극복하고 장수를 하고 위대한 경영자가 되었습니다. 그는 몸이 약하고 공부를 못한게 축복이어서 평생 동안 건강을 조심하고 남에게 배움의 자세를 잃지 않았다고 술해 했습니다.

 


구성원 여러분

 

 

우리는 누구나가 약점이 있고 강점이 있습니다.
강점을 살려나가면서 약점을 어떻게 극복하는가가 인생의 성패에 지대한 영향을 끼칠 것입니다.

 

개인은 물론 회사도 마찬가지입니다.
`장점경영` 그것은 차별화와도 통할 수 있습니다.
구성원 여러분, 자신과 회사 모두 장점경영을 생각해봅시다.

 

가을이 완연합니다. 휴일에는 야외에 나가서 가을을 만끽하시기를 바라고 아침저녁으로 쌀쌀한 환절기에 건강관리 특별히 잘 하십시오.

 

감사합니다.

 

ps; 가우디전은 꼭 한번 가보시고 가우디를 볼 때 그의 작품에 스며있는 이슬람건축의 흔적을 살펴보십시오. 빛의 건축, 트랜카다스 기법의 모자익, 피나클(첨탑), 스페인의 이슬람 건축양식인 무테하르 양식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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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에 깨어서 살아라

 

"지혜로운 사람은 지나간 과거를 슬퍼하지 않고, 오지 않은 미래를 걱정하지도 않는다.
지금 당장 해야 할 일에만 전념한다.
어리석은 사람은 지나간 과거를 슬퍼하고 후회한다.
오지 않은 미래를 두려워하고 걱정한다."
- 부처

 

부처는 현법낙주(現法樂住), 즉 현재 직면한 삶을 즐겁고 행복하게 사는 것이 참된 삶의 태도라고 했습니다.
지금 여기에서 최선을 다하는 삶,
지금 여기에서 즐겁게 사는 것이 참된 삶,
의미 있는 삶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