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성장 시대,
어떻게 돌파할 것 인가?』 라는 주제로 강의를 들었습니다.
그의 강연은 한마디로 충격이었습니다. 우리 경제는 잃어버린 20년이라 할 수 있는 일본의 장기 불황, 장기 저성장 기로에 이미 들어섰고 회복이 힘든 상태라고 했습니다. 따라서 저성장 시대에 살아남는 법이 김 교수 강의의 주요 내용 이었습니다. 우리나라가 일본형 장기 불황, 저성장 시대에 이미 들어섰다고 진단하는 김 교수가 뽑는 가장 중요한 요인 중 하나는 『인구 절벽』 현상입니다. 내년부터 생산가능 인구가 줄어 갈 것인데 인구감소는 소비 위축과 경제활동을 둔화시켜 기업활동은 위축되는 악순환이 지속되고 결과적으로 전 산업의 『경제적 쓰나미』 현상으로 번져서 회복 불능의 상황으로 우리 경제가 이미 접어들었다는 것입니다. 더욱 심각한 것은 양극화에 따른 복합불황으로 사회 양극화가 더욱 가증될 것 이라는 것입니다. 따라서 기업은 이러한 상황을 염두에 두고 새로운 생존대책을 짜야 한다는 것이 김교수의 제안이었습니다. 저는 강의를 통하여 저출산으로 촉발되는 『인구 절벽』 문제가 이렇게 심각하게 경제에 영향을 준다는 것에 대해 인식을 새롭게 하였습니다.
저희 세대는 살만큼 살았고 나름대로 잘 살고 있는데 젊은 세대와 앞으로 태어날 미래 세대에게는 장기 저성장 경제, 어쩌면 마이나스 성장 경제를 물려주게 되어 미안한 심정입니다. 저성장 경제를 오래 겪은 일본인들의 생활수준은 우리보다 많이 떨어진 지가 오래되었습니다. 현재 구매력 기준 GDP는 거의 비슷한 수준이지만 삶의 수준이 낮아서 일본에서는 저가 제품들이어야 잘 팔입니다. 잘 아시는 것처럼 100엔 샵이 성행하고 있고 Brand가 없는 무인양품(無印良品) Shop 같은 싼 제품을 파는 상점들이 크게 성행하고 있습니다. 샐러리맨의 삶의 수준을 우리가 앞지른 지는 오래되었습니다. 김교수는 일본 직장인 평균 점심값은 4,000원으로 우리나라 평균 7,000원에 비해 많이 떨어지고 있다고 했습니다.
며칠 전 경영지원에서 보고한 바에 의하면 90여명의 구성원들이 아직 미혼으로 남아있고 연령층도 상당히 높아 결혼문제가 심각한 국면에 접어들었음을 인지했습니다. 이 문제에 대해 별도의 대책을 강구하라고 최전무에게 지시하였고 우리회사에서는 전구성원
요즈음은 딸이
재산이라고 하는데 두 번째 딸을 낳았으니 큰 축복입니다. 하지만 첫째 출산 시 제왕절개 수술로 낳았기 때문에 둘째도 별수없이 또 다시 배를 째고
낳았습니다. 저는 우리회사에서 하듯이 제 딸에게 4명의 자녀 출산을 요청했습니다. 2009년 『사랑하는 내 딸에게』 라는 신문칼럼에서 공개적으로
4자녀 낳기를 요청하기도 했고 제가 사위를 대면(면접) 했을 때 이 부분을 요청했고 사위도 최소 3자녀까지 약속하고 4자녀 출산을 노력하기로
하여 제가 최종적으로 결혼을 승인한 바 있습니다.
나는 참 행복한 사람입니다
이
세상으로 와서
그대와 함께 동행할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나는 참 행복한 사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