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O 단상

일상에서 느끼는 사소한 점이나 좋아하는 글귀를 옮겨 보았습니다. 여러분과 공감대를 형성하는 곳입니다.

2017-01-09

올해의 작심삼일

김종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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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큰 꿈 꾸셨습니까?
누구나 새해가 되면 지난해를 반성하면서 새로운 계획과 구상을 합니다. 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새로운 계획을 한 번도 실천하지 못하거나 실천을 하더라도 작심삼일에 그치는 경우가 많습니다.
저의 경우도 지나간 과거를 회상해보면 똑같은 실패와 작심삼일 사례가 무수히 많습니다. 학생시절에 일본어를 공부하기 위한 몇 차례 시도와 새해가 되면 책도 많이 읽고 운동도 꾸준히 해야겠다는 것 등은 대표적인 작심삼일의 단골 메뉴입니다.

 

왜 작심삼일이 되는 것일까요? 심리학자들은 이것을 연구하기도 하는 것 같은데, 저 나름대로 원인과 대책을 한번 따져보고자 합니다.
작년 말과 올해 초의 하루는 다를 것이 전혀 없는 같은 날 입니다. 하루 24시간이고 겨울 엄동설한이고 여전히 바쁘고, 다만 해만 바뀐 것입니다. 사람들은 새해는 다르다고 생각하고 작년에 하지 못한 것을 욕심 내서 잘해 보려고 합니다.
본인의 생활 패턴이나 생활은 하나도 변한 게 없는데 과제만 추가된 꼴이니, 생활은 작년과 그대로이기 때문에 작심은 삼일에 끝나고 맙니다.

 

작심이 실현되려면 다른 것에 우선하여 우선순위를 부여하던가 특별한 시간 배분을 하여야 합니다. 예를 들면 6시에 일어나던 사람은 5시에 일어나서 한 시간 동안 운동이나 책을 보는 등 특별한 노력과 조치가 필요합니다. 생활 습관을 바꾸지 않고서는 변화는 불가능합니다. 거의 의식화(儀式化, ritual)된 생활이 되어야만 변화가 가능합니다. 작심이 의식화가 되기 위해서는 무던한 끈기가 필요하며 변화를 반드시 실천하겠다는 특별한 용기와 실천이 필요합니다.


저는 작년 말부터 『오늘이 내 생의 마지막 날』이라고 생각하면서 자신을 의식화(意識化) 하고 있고 지금 안하면 영원히 못한다는 각오로 제 일상을 치열하게 관리하고 있습니다.

회사도 작심이 구호에만 그치지 않기 위해서는 경영방침이나 경영전략을 달성하기 위해 리더들의 각별한 노력과 헌신이 필요합니다.

 

구성원 여러분,

 

올해는 작심삼일이 안되기 위해 회사 일이나 개인의 작심이 어떻게 하면 실현될 수 있을까 하는 방법론을 치밀하게 따져봅시다. 결론은 사고와 생활태도의 변화, 우선순위 부여, 실천으로 이어지는 순환 사이클에 있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변화와 끈기는 작심삼일을 피하는 첩경입니다.
올해 회사와 여러분 개개인 모두의 큰 성공을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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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아침 눈뜨며 생각하자

 

매일 아침 눈뜨며 생각하자.
오늘 아침 일어날 수 있으니 이 얼마나 행운인가.
나는 살아있고, 소중한 인생을 가졌으니
결코 낭비하지 않을 것이다.
나는 스스로를 발전시키고,
내 힘이 닿는데 까지 타인을 이롭게 할 것이다.

 

- 달라이 라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