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눔이야기

사회공헌 활동을 통하여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실현하고자 합니다.

2020-07-15

따뜻한 기술로 일하는 즐거움을 확대하는, 장애인일자리창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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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영상 시청하기 ▶ https://youtu.be/gVskJ_sBahs



따뜻한동행은 한미글로벌과 함께 매년 양질의 장애인 일자리 창출을 위한 공모사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2018년부터 시작한 공모사업은, 올해로 3회를 맞이하며 진행되고 있는데요. 제1회 장애인일자리창출 공모사업에서 대상을 수상한 팀은, 지금 어떻게 지내고 있을까요?


2년이 지난 지금, 청각장애인이 운행하는 친절한 택시, "고요한택시"만들어가는 택시기사와 대표자를 만나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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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요한택시에 취직하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요?

저는 원래 장애인복지관 안에서 비장애인과 함께 오랫동안 일했습니다. 비장애인하고 일하면서 소통의 어려움을 느껴서 한국농아인협회 중앙회에 가서 다른 일을 구했어요. 그 때, 고요한 택시에서 일해 보는 게 어떤지 추천을 받았습니다.


고요한택시에 일해보니 어떤가요?

좋아요. 답답한 사무실에서 일했던 과거와 달리 택시로 전국 곳곳을 누비며 손님들과 대화를 나누다 보면 저도 모르게 활기를 얻는다는 느낌이 들어요. 그리고 손님을 위해 운전하고 대화하다 보니까 생각이 많이 바뀌어서 그것도 좋았어요.


손님들의 반응은 어땠나요?

손님들이 고요한택시에 처음 탑승할 때는 저를 보고 깜짝 놀라요. 그렇지만 이내 의자 앞뒤에 놓인 태블릿을 통해 대화하면서 ‘농인도 일을 할 수 있구나’라고 느끼면서 편안한 마음을 갖게 되시는 것 같아요.


첫 월급을 받고 어디에 쓰셨는지도 궁금합니다.

첫 월급을 타서 가족들과 외식을 했어요. 대화 중에 아들이 저한테 물어봤어요. ‘엄마, 운전은 어때?’ 제 대답은 ‘힘들지 않아. 오히려 계속 일하는 게 재밌어. 중독이야~’. 그러니 아들과 딸이 정말 안심하면서 좋아했어요.


앞으로의 계획은 무엇인가요?

3년동안 무사고 운전을 하는 것이 목표이고 개인택시로 손님들을 안전하고 편안하게 모셔다 드리며 운전하고 싶습니다. 그리고 원래 농인(청각장애인)이면 택시 운전이 어려울 거라고 생각했어요. 그런데 해보니까 좋았어요. 그래서 버스기사에도 도전하고 싶습니다.


신연옥 기사님에게, 따뜻한 동행이란 무엇인가요?

저에게 따뜻한 동행은 차별 없는 세상을 만들었으면 좋겠습니다.

인터넷 핸드폰처럼 IT기술을 통해 농인에게 긍정적인 영향이 있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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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한동행과의 인연은?

따뜻한동행과는 저희가 제1회 따뜻한동행 장애인 일자리창출 공모사업에 지원을 하고 대상을 받으면서 인연을 맺게 되었는데요. 대상을 받으면서 멘토링이나 상금 등 다각적으로 많은 지원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고요한 택시를 소개해주세요.

고요한택시는 청각장애인 분들에게 좀 더 많은 일자리 기회를 제공하고자 ‘택시 운전기사’라는 새로운 직업군을 열어드리고 있습니다.

청각장애인 분들이 택시 운전을 할 때 승객과 소통이 안 되는 부분에서 저희가 택시 안에 들어가는 의사소통 기기를 개발하였고, 이를 통해서 청각장애인 분들이 택시 운전기사로 하실 수 있습니다.

지금은 몇 분의 청각장애인 택시기사님이 계신가요?

따뜻한동행 장애인 일자리창출 공모사업에 입상했을 때는 7명 정도의 분들이 택시운전기사로 활동을 하고 계셨는데요, 지금 현재는 26명의 청각장애인 분들이 택시 운전사로 활동을 하고 계십니다.

이 사업을 운영하며 보람을 느낄 때는 언제인가요?

모든 서비스를 기획하는 사람들이 그렇듯이 그 서비스를 이용해주는 사람들이 긍정적인 피드백을 남길 때 가장 큰 힘이 되는 것 같습니다. 기사님께서 저희를 통해 택시 운전기사 라는 직업을 영위하게 되시고 저희 서비스를 사용하면서, 오늘 이런 승객들이 탔는데 승객들이 커피를 사줬다 라든가, 감동을 받고 이런 메시지를 보내주었다 라며, 저희에게 전해주세요.

그런 후기를 저희도 보고, 또 기사님들이 좋아하시는 모습을 보면서 많은 보람을 느끼고 있습니다. 또 요즘에는 승객분들이 소셜미디어나 블로그 상에 올린 좋은 후기들을 볼 수 있어서, 많이 힘을 얻고 있습니다.

인상 깊게 남은 이용후기가 있나요?

특히 기억에 남는 것들은, 아이와 같이 탄 승객 분께서 아이가 그날 쓴 일기장을 공유해주신 것을 봤는데, 아이가 ‘장애인 분들이 주체적으로 일을 한다는 것에 대해서 많은 감명을 받았다’라는 부분을 써주셨던 것이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많은 분들에게 영향력을 끼치고 있고, 그런 좋은 서비스를 하고 있구나’ 생각해요. 물론 개선할 점들도 많지만요. 이런 점들이 계속해서 지속적으로 뭔가 할 수 있게 하는 힘을 생기게 하는 것 같습니다.

‘세상을 바꾸는 따뜻한 기술’을 슬로건으로 가지고 계신데요,

앞으로 더 개발하고 싶은 기술은 무엇인가요?

다양한 장애인 분들이 좀 더 기술을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부분들을 계속해서 개발해 나가고 싶습니다.

좀 더 구체적으로는 일자리 시장에서 소외받지 않도록 하는 데 도움을 주는 기술을 계속해서 개발해 나가고자 합니다.

고민을 터놓을 수 있는 친구, 따뜻한동행

‘따뜻한동행은 친구다‘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따뜻한동행과는 저희가 제1회 따뜻한동행 장애인 일자리창출 공모사업에서 대상을 수상하면서, 사업실현금과 사업 멘토링 등을 받으며 인연을 맺게 되었습니다. 이제는 저희가 따뜻한동행과 함께한 시간이 2년 가까이 되는데요. 제가 어떤 고민이 있을 때, 따뜻한동행과 많이 나눌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오랜 친구처럼 저희가 힘든 부분이 있을 때, 많은 지원을 해주었어요. 그래서 따뜻한동행은 친구라고 말씀드리고 싶어요.

따뜻한동행 파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