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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너가 사람을 만든다 - 이현용 전무

2024-07-08 조회수 : 952


‘매너가 사람을 만든다(Manners maketh man)’는 중세 영어 표현으로(현재 영어는 Manners make man) 셰익스피어의 햄릿(Shakespeare’s Hamlet)에서 인용한 문구로 몇 년 전 개봉하여 크게 히트한 영화 《킹스맨: 시크릿 에이전트》로 인해 유명해진 명대사입니다.

 

매너란 ‘그 사람의 사회적인 위치를 보여주는 행동양식’이라는 의미에서 좋은 매너를 보여주는 것은 ‘나는 사회적인 위치가 높은 품위 있는 사람’임을 드러내는 표현일 것입니다.

 

매너(Manner)의 사전적 의미는 다른 사람과 함께 있는 동안의 행동하는 방식이며, 우리말로는 예의범절, 공손함, 사람에 대한 배려 등으로 이해 할 수 있겠습니다. 즉, 매너란 사회 생활 속에서 에티켓을 적용하는 방식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매너(Manner)는 사회적 교류에서 기본 요소로 작용합니다. 뿐만 아니라 매너는 직장 생활에서도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또한 매너는 사회적 지위와 관계없이 모든 사람에게 평등하게 요구되는 가치입니다. 매너와 에티켓이 중요한 이유 중 하나는 개인과 공동체의 성장과 성숙에 도움을 주기 때문입니다.

 

매너에는 인사 매너, 악수 매너, 대화 매너, 전화 매너, 식사 매너, 회의 매너, 골프 매너, 보고 매너, SNS 매너 등 그 종류도 다양합니다. 생활 매너 중 뒷사람을 위해 문을 잡아주는 매너가 있는 반면, 지하철이나 복도 등 비좁은 공간에서 스마트 폰에 시선을 뺏긴 채 행동하는 좀비 같은 비 매너도 있습니다. 단순한 인사를 나누더라도 형식적인 인사와 진정성이 묻어나는 인사는 다를 수 밖에 없고 상대방도 그 차이를 느끼게 마련입니다.

 

미국 격언에 “식당 종업원을 하대하는 사람과는 비즈니스를 하지 말라”는 말이 있습니다. 또한, 돈을 벌고 성공하고 싶으면 먼저 거래하는 상대방이 부자가 되게 도와 주어라는 말도 있습니다. 매너는 그 사람의 인격과 성품을 드러내는 행동 양식이라 할 수 있습니다. 효율과 편리함 만을 탐닉하다 보면 자칫 비 매너에 무감각해저 인간관계를 해치는 것을 넘어 사회 문제로 까지 확산될 수 있습니다.

 

직장 매너 중에는 회의 매너, 보고 매너, SNS 매너 등이 핫 이슈 입니다. 특히 회의 매너는 회의 생산성과 조직문화를 가늠할 수 있는 것이어서 직장인이라면 모두의 관심사일 것입니다. 우리회사에서도 바람직한 회의 문화를 위해 회의 시 지양해야 하는 “8인의 회의 파괴자”라는 금기 사항을 정하여 공유하고 있으며, 그 개략적인 내용은 아래와 같습니다.

①대변인: 회의 맥락보다는 자신의 입장만 전달하는 사람

②싸움닭: 타인을 공격하여 자신의 의견을 주장하는 사람

③저격수: 듣고 싶은 것만 듣고 상대의 실수를 자신의 결론으로 유도하는 사람

④좀비: 몸은 회의에 있지만 핸드폰 등 다른데 정신이 팔린 사람

⑤독재자: 타인의 말을 무시하고 혼자서 너무 많이 발언하는 사람

⑥광대: 타인의 의견에 비논리적으로 반대하는 사람

⑦뱀파이어: 끊임없이 부정적인 분위기를 전파하는 사람

⑧여행자: 상습적으로 회의 불참, 지각, 회의 중 빈번하게 이석하는 사람

 

또한 회사 업무 매너 중 가장 경계해야 할 비 매너는 자신의 일(책임)을 타부서로, 위로, 아래로 전가하려는 태도로, 이러한 비 매너 행태를 개선하기 위해서는 자신의 행동에 책임을 질 수 있는 성숙한 양식과 내면에 좋은 매너 감성을 쌓아가는 노력이 필요할 것입니다. 매너 있는 사람은 행동으로 말을 증명하지만, 비 매너인 사람은 말로 행위를 변명합니다.

 

1912년 4월 14일은 타이타닉호가 침몰하여 1,514명이 사망하고 710명이 구조되었으며, 당시 38세였던 찰스 래이틀러는 이등항해사로 구조된 승객을 책임지기 위해 유일하게 구조된 승무원이었습니다. 아래는 그가 참사 당시의 상황을 회고한 내용 중 일부입니다.

 

침몰을 앞두고 선장이 여성과 아이를 먼저 구조하라는 명령을 내리자 당시 세계 최고 부자였던 ‘애스터’씨는 임신 5개월된 아내를 구명 보트에 태우고 “I Love You”를 외쳤습니다. 승객을 대피시키던 선원 한 명이 ‘애스터’씨에게 보트에 타라고 하자 그는 일언지하에 거절하며 “사람이 최소한의 양심(매너)은 있어야 하지 않겠습니까.”하며 남은 한자리를 다른 여성에게 양보했습니다. 그는 타이타닉호 10대도 만들 수 있는 부호였고, 67세의 고령으로 구명정 탑승을 권유 받았던 세계 2번째 부자인 미국 메이시(Macy’s) 백화점 창업자 ‘슈트라우스’씨도, 성공한 은행가인 ‘구겐하임’씨, 억만장자 ‘아스테드’씨, 저명 신문가 ‘헴스테드’씨 등 수많은 사회 저명 인사가 모두 곁에 있던 부녀자들에게 자리를 양보했습니다.

 

주요 승무원들도 모두 배와 함께 했습니다. 연산자 존 필립스는 침몰 직전 도피하라는 명을 받았지만 전산실에 앉아 마지막 순간까지 ‘SOS’를 치며 자리를 지켰습니다. 그러나 예외도 있었습니다. 일본 철도원 ‘호소 노텍스트’는 여장을 하고 구명 보트에 올랐습니다. 그러나 그는 귀국 후 바로 퇴직을 당했으며, 모든 일본의 신문사와 여론이 그를 공개적으로 비난했으며, 십여 년 후 후회와 수치로 가득 찬 삶을 마감했습니다. 남성들의 희생을 요구하는 해상 규칙은 그 어디에도 존재하지 않습니다. 그들의 행동은 약자들에 대한 배려이자 선택이었습니다.

 

인지심리학 용어 중에 “밧세바 신드롬(Bathshba Syndrom)”이라는 용어가 있습니다. 고대 이스라엘 2대왕 다윗은 거인 골리앗을 죽이고 미천한 목동에서 최고의 영예와 권력을 누리는 왕이 되어 거칠 것이 없었습니다. 급기야 부하 장군 우리야의 부인 밧세바가 목욕하는 모습을 보고 욕정을 품어 임신을 시킨 후 자신의 잘못을 덮기 위해 우리야 장군을 전쟁터로 내몰아 죽게 한 후 밧세바를 왕비로 맞이합니다. 둘 사이에서 다섯 자식이 태어나지만 신의 분노로 곧 죽어 버리고 유일하게 솔로몬 왕만 살아 남게 됩니다.

 

이는 권력을 거머쥔 사회 지도층의 윤리적 실패를 이르는 말로, 성공한 사람들이 자신이 모든 상황을 통제할 수 있다는 과도한 자신감에 도취되어 현실감각이 흐려지고 결국 윤리적 실패를 저지르는 것을 의미하며, 이들은 자신의 행동이 잘못된 것 인줄 알면서도 성공으로 인한 자만과 특권의식으로 인해 자신에게는 윤리적 기준이 적용되지 않을 것이라는 착각을 한다는 것입니다.

 

반면교사로 어느 조직이든 리더는 항상 신드롬(Syndrom: 증후군 = 공통성이 있는 일련의 병적 징후, 고질적인 징조)을 경계해야 합니다. 특히 요즘처럼 시대 변화와 세대간의 가치관 차이가 급격해지는 환경에서 자기중심적인 매너에 대한 인식이 고착화되어 박제가 되면 현실 감각이 흐려지고 비 매너에도 무감각해지는 현상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본사도 그렇지만 특히, 지방이나 해외 현장 등 고립된 환경에서 성과에 몰입하다 보면 내 생각대로 일을 처리하려다 자칫 균형 감각을 상실한 비 매너로 인해 고객과, 시공·설계사, 구성원들과 불필요한 갈등을 빚기도 합니다. 행복한 근무환경을 조성하기 위해서는 신속한 소통을 통한 의도치 않은 불협화음의 해소가 중요합니다. 약자가 양보하면 강압과 굴욕이지만 강자가 양보하면 포용과 배려가 됩니다. 지금 내 삶을 지탱하고 이끌어가는 것은 무엇일까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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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의 향수


 

내가 행복하기 위해서는 다른 이도 행복해야 합니다.

행복은 소유가 아니라 관계에서 찾아옵니다.

고객이 행복하면 회사가 행복하고, 자식이 행복하면 부모가 행복하며

다른 이를 행복하게 하면 내가 행복하고,

내가 행복하면 주위의 다른 이도 행복합니다.

다른 사람을 행복하게 하십시오.

그러면

행복의 향기가 내게로 돌아와

나도 그 향기에 젖을 것입니다.

인간이 가장 행복할 때는 남을 도울 때 입니다.    ? 좋은 글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