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통과 토론

CEO 단상

Why를 다시 묻다

2026-04-20 조회수 : 11

 


구성원 여러분,

주말 잘 보내셨습니까산천 초록과 봄꽃이 계절의 변화를 완연히 느끼게 합니다봄의 기운을 듬뿍 받고 건강과 행복을 만끽하시기를 빕니다.

 

오늘의 주제로 다시 Why를 꺼냈습니다.

우리는 지금 거대한 전환점 위에 서 있습니다.

AI는 더 이상 미래의 기술이 아닙니다.

이미 건설 산업의 업무 방식과 경쟁의 본질을 바꾸고 있습니다지금 이 순간에도 누군가는 AI로 우리가 수십 년간 쌓아온 전문성의 영역을 파괴하는 시도를 하고 있습니다.

예를들면 전통적인 설계 업무를 대체하는 AI설계, Physical AI와 Robot에 의하여 운영되는 건설현장 등입니다.

 

이 변화 앞에서 많은 기업이 묻습니다.

"AI를 어떻게 도입할 것인가얼마나 자동화할 수 있는가?"

그러나 이 질문은 본질이 아닙니다지금 우리가 던져야 할 질문은 이것입니다.

"우리는 왜 이 일을 하는가그리고 AI로 무엇을 바꿀 것인가?"

AI는 단순한 도구가 아닙니다회사의 Operating System을 바꾸는 힘입니다.

보고서를 자동화하고 업무 시간을 줄이는 것은 ‘개선에 불과합니다기존 방식 위에 AI를 얹는 것만으로는 결코 초격차를 만들 수 없습니다.

진짜 변화는 프로세스에 AI를 추가하는 것이 아니라 업무의 구조 자체를 AI 중심으로 다시 설계하는 것에서 시작됩니다.

우리는 선택해야 합니다.

AI를 편리한 도구로 사용할 것인가아니면 AI를 중심으로 회사를 다시 설계할 것인가.

 

한미글로벌의 뿌리는 좋은 인재와 프리콘입니다.

우리는 사후 관리가 아니라 사전 매니지먼트를 통해 건설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수행해왔습니다.

그러나 이제 프리콘의 정의 자체가 바뀌어야 합니다.

과거의 프리콘이 경험과 직관에 의존했다면앞으로의 프리콘은 데이터와 알고리즘 위에서 작동해야 합니다.

리스크를 경험이 아니라 데이터로 예측하고의사결정을 직관이 아니라 AI 시뮬레이션으로 검증하며프로젝트를 관리하는 수준을 넘어 처음부터 최적 상태로 설계해내는 것.

이것이 우리가 가야 할 방향입니다.

프리콘은 더 이상 서비스가 아니라 AI 기반 산업 표준이 되어야 합니다.

 

AI 시대에는 What How의 차이는 빠르게 사라집니다.

누구나 같은 도구를 쓰고비슷한 속도로 일합니다.

이때 기업을 구분하는 것은 단 하나입니다.

 

Why입니다.

 

어떤 문제를 풀 것인가,

어떤 가치를 만들 것인가,

우리가 왜 존재하는가.

 

AI는 답을 줄 수 있지만 방향을 결정하지는 못합니다.

결국 기업의 미래는 기술이 아니라 Why의 깊이에서 결정됩니다.

 

우리가 직면한 가장 큰 리스크는 외부가 아니라 내부에 있습니다.

바로 우리 기존의 성공 방식입니다.

우리는 그동안 비교적 잘해왔고 성공도 했습니다.

그러나 시장은 이미 다음 단계로 이동하고 있습니다.

경험 중심에서 데이터 중심으로사람 의존에서 시스템 중심으로사후 대응에서 사전 매니저먼트로이 흐름 속에서 과거의 방식을 유지하는 것은 미래를 보증하지 못하는 것이 자명합니다.

우리는 스스로에게 물어야 합니다.

"우리는 지금 미래를 설계하고 있는가아니면 과거를 반복하고 있는가?"

 

이제 방향은 분명합니다.

모든 프로젝트는 AI Native로 재설계되어야 합니다.

프리콘은 데이터 기반 플랫폼으로 전환되어야 합니다.

의사결정은 실시간 데이터 중심으로 바뀌어야 합니다.

성과는 결과뿐 아니라 일하는 방식으로 평가되어야 합니다.

이를 위해서는 우리의 기존 업무 프로세스를 전면적으로 재설계해야 합니다.

AI Native는 선택이 아니라 생존을 위한 대전환입니다.

이는 그렇게 간단한 과제가 아니며 어쩌면 기존 조직에서는 불가능할지도 모릅니다따라서 우리가 새롭게 전개를 하려고 하는 SMR사업에서는 사업 초기때부터 AI Native로 업무를 설계하는 시도를 해보려합니다.

 

마지막으로 우리는 무엇으로 기억될 것인가가

우리가 늘 가슴에 품고 있어야 할 질문입니다.

 

단순히 프로젝트를 잘 수행한 회사인가아니면 산업의 표준을 바꾼 회사인가.

AI 시대의 승자는 기술을 가진 회사가 아니라 Why 위에서 기술을 재정의한 회사입니다.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더 많은 도구가 아니라더 깊은 질문입니다.

 

왜 우리는 존재하는가.

 

이 질문에 대한 답이 바로,

한미글로벌의 다음 30년을 결정할 것입니다.

 

감사합니다.


---------------------------------------------------------------------


순간에 행복하십시오. 그것으로 족합니다.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오직 매 순간뿐,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닙니다.

지금 행복하십시오.


-마더 테레사의 단순한 길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