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11월 4일 07:30, 오크우드 프리미어 코엑스센터에서 건설산업비전포럼 제 195차 조찬토론회가 진행되었다. 제195차 조찬토론회는 국가철도공단의 김상균 이사장을 초청해 “한국 철도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라는 주제로 강연을 들었다. 

김상균 이사장은 제14회 기술고시에 합격한 후 철도청 건설본부장, 건설교통부 철도국장을 역임하였으며 현재 2020년 9월 20일 개칭한 “국가철도공단”의 이사장을 맡고 있다. 실무에 대한 경험과 지식으로 가득한 김이사장은 유창한 언변과 숫자까지 정확히 제시하는 자신감 넘치는 강연으로 강의장을 뜨겁게 하였다.

김이사장은 강의를 통해 `1905년 서울-부산 간 14시간 걸리던 출장길을 2시간10분에 주파하는 KTX 사업을 통해 전국을 일일생활권으로 좁히고, 일본이 놓은 철도의 지속적인 개선사업을 통해 시간을 단축하고 안전성을 향상시켜 세계 최고의 기술을 확보했다`고하며 대한 민국 철도의 자부심을 느낄 수 있게 하였다. 아울러 제3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으로 더욱 발전할 국가철도의 미래는 건설이 대한민국의 미래에 기여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주기에 충분했다.  

국내는 물론 2021년 기준 278조 규모의 해외사업에도 적극적인 국가철도공단의 시장 확대 노력 또한 놀라웠다. 2005∼2020년까지 총 21개국 71건, 4,830억 원의 사업을 수주하여 수행하였고, 사업의 내용도 시공이 아닌 세계 최고의 기술력을 활용한 타당성조사, 설계, PM/CM이 주가 되고 있어 철도분야에서는 선진국과 경쟁할 수 있다는 자신감도 심어 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