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글로벌 블로그의 새로운 소식과
정보를 공유합니다.
-
No.50 ·2026-07-20
하케셴 회페, 시대를 초월한 유럽 최고의 복합주거단지 [Vol. 44 독일/베를린(Berlin)]
20세기 선구적인 라이프스타일 20세기 유럽 도시계획에서 주목할 만한 움직임 중의 하나는 공동주택단지의 건설이었다. 산업화와 급격한 도시화로 주택난과 비위생적 주거 환경, 공공 공간의 부족 등이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되었기 때문이다. 이는 큰 틀에서 삶의 질을 근본적으로 성찰하는 움직임이었다. 주택 문제를 시장에만 맡겨둘 수 없다는 인식이 확산하면서 지방정부와 비영리 주택회사, 협동조합 등이 적극적으로 개입했고, 그 결과 이전과는 다른 형식의 공동주택단지가 잇달아 등장했다. 1920년대 오스트리아 빈에 건립된 ‘칼 마르크스 호프(Karl-Marx-Hof)’가 대표적 사례다. 이 단지는 마치 성곽을 연상시키는 1km 이상의 선형.......
-
No.49 ·2026-07-15
한미글로벌, 따뜻한동행과 함께 베네수엘라 지진 피해 지원 5만달러 기부
베네수엘라 지진 피해 이재민 긴급구호와 일상회복 지원에 사용 건설사업관리(PM) 전문기업 한미글로벌(회장 김종훈)은 사단법인 따뜻한동행인터내셔널(이사장 송필호)과 함께 베네수엘라 지진 피해 복구를 지원하기 위해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회장 임채청)에 미화 5만 달러(약 7,500만 원)를 기부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기부금은 베네수엘라 지진으로 피해를 입은 이재민의 긴급구호와 생활 안정 지원에 사용되며, 피해 지역의 긴급한 수요를 반영해 구호 활동이 신속하고 투명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활용될 예정이다. 한미글로벌 최성수 사장은 "대규모 재난은 국경을 넘어 모두가 함께 대응해야 할 과제"라며 "삶의.......
-
No.48 ·2026-07-15
공사장은 왜 가림막을 세울까?
공사장 앞을 지나면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오는 것이 바로 가림막입니다. 공사 현장 전체를 둘러싼 이 임시 구조물은 이제 도시 곳곳에서 쉽게 볼 수 있는 익숙한 풍경이 되었습니다. 단순히 공사 현장을 가리는 시설물처럼 보이지만 실제로 가림막은 안전과 소음, 분진, 보행 환경과 밀접하게 관련된 중요한 도시 인프라입니다. 최근에는 여기에 디자인과 공공미술, 지역 스토리텔링까지 더해지며 가림막의 역할이 훨씬 넓어지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공사장 가림막은 어떤 다양한 기능을 하는지, 또 어떻게 도시의 얼굴로 바뀌고 있는지 살펴봅니다. 안전과 미관, 질서를 책임지는 공사장 가림막 공사장 가림막 설치의 핵심 이유는 대중적으로도 잘.......
-
No.47 ·2026-07-08
연필 한 자루에서 시작된 설계, 건축 드로잉의 세계
건물이 지어지기 전, 건축은 한 줄의 선에서 시작된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건축 드로잉은 머릿속에만 있던 아이디어를 눈에 보이는 형태로 옮기고, 아이디어를 실제 건축으로 구현하기 위한 설계의 출발점입니다. 평면도와 단면도 같은 설계도면은 단순한 밑그림이 아니라, 설계자와 발주자, 구조기술자, 시공자가 같은 공간을 이해하고 협업할 수 있도록 돕는 공통의 언어이기도 합니다. 건축의 다양한 요소를 연결하는 공통의 언어인 건축 드로잉의 의미와 다양한 도면의 종류, 그리고 손 드로잉에서 디지털 설계로 발전해 온 과정의 흐름을 따라가 봅니다. ‘아이디어는 선으로 시작된다’ 건축 드로잉이 필요한 이유 건축은 머릿속 상상만.......
-
No.46 ·2026-07-06
비키니 베를린, 서베를린의 정체성을 담은 복합 플랫폼 [Vol. 43 독일/베를린(Berlin)]
전후 서베를린을 상징하는 패션 허브 제2차 세계대전이 끝난 후 미국은 전쟁으로 황폐해진 서유럽의 경제 회복을 지원하기 위해 ‘유럽부흥계획(ERP: European Recovery Program)’을 제시했다. 당시 미국 국무장관이었던 조지 마셜(George Marshall)이 주창한 정책이어서 ‘마셜 플랜(Marshall Plan)’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미국은 이 정책을 통해 서유럽의 경제 재건을 돕는 동시에 미국 기업의 해외 시장을 확대하고 자국 경제의 지속적 성장을 도모하고자 했다. 또한 서유럽에서 소련의 영향력 확대를 차단하려는 냉전 초기의 전략적 목적도 담겨 있었다. 마셜 플랜에 따라 미국은 서유럽 16개국에 약 130억 달러(현재 가치로 약 1,500억 달.......
-
No.45 ·2026-07-01
144년의 기다림, 사그라다 파밀리아 마침내 완공
지난 6월 10일 교황 레오 14세의 축복과 함께 ‘사그라다 파밀리아 성당’ 완공식이 거행됐습니다. 안토니 가우디가 평생을 바친 걸작으로 꼽히는 사그라다 파밀리아는 단순히 오래 공사한 성당이 아닌 시간 자체가 구조가 된 건축물입니다. 1882년 착공 이후 144년에 걸친 건축 여정을 이어왔으며, 2026년 2월 예수 그리스도 탑의 마지막 구간이 설치되면서 세계에서 가장 높은 성당의 모습을 갖추게 되었습니다. 바르셀로나의 랜드마크라는 이름만으로는 그 가치가 다 담기지 않는 이 성당에는 신앙과 기술, 도시의 기억이 층층이 쌓여 있습니다. 사그라다 파밀리아의 건축 역사와 가우디가 불어넣은 건축∙문화적 의도, 그리고 왜 이 건물이 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