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O 단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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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7-20

젊은 구성원 육성 과제

김종훈
조회수 928 페이스북트위터 Email


인재는 타고나기도 하지만 후천적으로 길러집니다. 특히 젊은 구성원은 육성이 매우 중요합니다. 전사 차원, 부서 차원, 현장 차원의 육성 프로그램이 제대로 작동되어야겠으며 리더들의 특별한 노력과 더불어 본사의 인사팀, 사업부의 육성 시스템 구축이 필요합니다.


이와 못지않게 구성원 스스로 자기 성장을 위해 부단한 노력을 해야 합니다. 다양한 책도 보고 전공을 뛰어넘어 관리자가 되기 위한 노력을 끊임없이 해야 합니다.
젊은 구성원은 대외적 신분 상승 수단인 기술사, 건축사 면허를 취득하는 노력을 해야겠습니다. 회사에서도 좀 더 많은 지원이 가능하도록 관련 부서에서도 노력을 부탁합니다.


우리회사가 좋은 회사를 넘어 위대한 회사가 되기 위해서는 탁월한 인재와 철학이 있는 회사가 되어야 합니다. 이번 주 CEO단상은 한부회장이 인적자원의 중요성에 대한 상세한 소견을 피력했습니다.
이번 주는 인적자원의 중요성에 대해 생각해봅시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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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적자원의 가치와 중요성


                           

일본에는 대다수가 중소기업이긴 하지만 200년 이상 된 기업들이 3천개가 넘는다고 합니다. 그 숫자가 참으로 어마어마합니다. 세계적으로도 이처럼 오랫동안 살아남은 기업을 찾기는 쉽지 않습니다. 실제로 초일류기업이 즐비한 미국에도 이러한 장수기업은 14개뿐이며 중국 역시 10여 개에 불과합니다. 그런가 하면 반만년 유구한 역사를 가진 우리나라엔 안타깝지만 하나도 없습니다. 일본의 장수 기업들이 가진 성공 요인에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핵심은 후계자를 키워 기술을 전수해 나가는 ‘인재경영’에서 찾을 수 있습니다. 천연 자원이 거의 없고 고급 인적 자원만이 유일한 무기인 우리나라 기업들에게 시사하는 바가 매우 큽니다.


기업에서 요구되는 자원은 간단하게 보면 인적자원과 물적 자원으로 구분됩니다. 과거에는 인적자원에 대한 인식의 부족으로 물적, 재무적 자원의 투자보다 인적자원에 대한 투자가 상대적으로 적었습니다. 산업사회에서는 토지나 자본과 같은 물적 자원이 중요했기 때문에 사람을 비용(Cost)으로 생각하는 경향이 강했습니다. 그러나 1980년대 지식 기반 사회로 접어들면서 지식이나 창의성 등 사람이 지니고 있는 질적인 요인들이 중요시 되었고 따라서 사람을 비용(Cost)이 아닌 자원(Resource)으로 보는 관점의 변화가 시작되었습니다. 인적자원은 눈으로는 보이지 않는 숨은 가치입니다. 이전에는 물적 자원이 가장 중요하고 핵심적인 자원으로 평가되었지만 물적 자원의 조달과 축적이 결국 인간을 중심으로 하는 영역에서 형성되고 발전된다는 것을 경험함으로써 비로소 인적자원의 중요성이 부각되었기 때문입니다. 결국 인적자원은 조직이 지속적으로 성장하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하는 가장 중요한 전략적 자원이 되었습니다. 급변하는 기술 환경과 무한경쟁의 시대에서 인적자원이야말로 조직의 생존과 번영을 결정짓는 핵심자원으로 평가됩니다.


오늘날 기업에서는 인적 자원을 자산(asset)과 투자(investment)관점에서 이해하고 다른 자산을 평가하는 방법과 유사한 방법으로 측정합니다. 기업의 자산 가치를 높이기 위해 우수한 인력을 확보하고 효과적으로 활용하며 인적 자산 가치를 보유하도록 노력하는 것은 인적자원을 기업이 소유한 부(富)의 자산(asset) 측면에서 평가하는 것입니다. 또한 이미 보유한 인적자원의 잠재능력을 지속적으로 개발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투자함으로써 자산 가치뿐 아니라 조직의 부(富)도 동시에 증가 시키려는 것은 투자(investment)의 관점으로 보는 것입니다. 이런 맥락에서 본다면 조직의 구성원 한 사람이 지니고 있는 창의적 생각이나 기술, 능력, 에너지, 시간 심지어 인간관계에서 유발되는 협동심, 유대감, 결속력 등도 총체적인 인적자원으로 평가할 수 있습니다.


미래에는 같은 지식 근로자라 하더라도 지식과 정보를 처리하는 업무에 종사하는 사람보다 스스로 지식과 정보를 창출해내는 사람이 주목을 받게 될 것입니다. 지식정보 처리 기능은 아주 빠른 속도로 지능화되는 첨단 기기에 의해 대체될 것이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정보처리의 결과로 주어지는 다양한 지식보다는 주어진 지식을 정확한 때에 적합한 공간에 사용할 줄 아는 지혜를 가진 사람이 요구됩니다. 사물의 이치를 빨리 깨닫고 사물을 정확하게 처리하는 정신적 능력인 지혜와 개개의 관념, 개념, 판단 등을 결합시켜 새로운 관념이나 개념을 구성하는 종합적 능력은 기계가 아닌 사람만이 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기계와 기술이 대체할 수 없는 인간의 능력, 즉 창의성을 높이는 것이야 말로 미래사회에서 인간이 인간답게 살 수 있는 전제인 동시에 인간이 기계와 기술의 우위에 설 수 있는 중요한 방편이 되고, Post Corona 시대에 필수적 능력이 될 것입니다.


이미 불확실성 시대에 진입한 우리에게 인적자원은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합니다. 사업을 운에 맡겨야 할 정도로 예상하지 못했던 일들이 곳곳에서 일어나고 있습니다. 말 그대로 한치 앞을 모르는 예측불허의 시대가 도래한 것입니다. 미래에 대한 예측이 어려워지자 위기를 인식한 많은 기업들이 새로운 전략을 고민하면서 여기에 디지털 혁신을 가속화하고 있습니다. 다른 한편으로는 단기적 위기 극복의 방편으로 직원 구조 조정은 물론 인적 자원에 대한 투자를 과감하게 축소하는 기업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인적 자원을 줄이고 그에 대한 투자를 줄이게 되면 장기적 측면에서 볼 때 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은 멈추게 될지도 모릅니다. 물론 새로운 전략과 디지털화가 기업의 생존을 위해 중요한 것은 분명한 사실이지만 앞으로 더 커질 불확실한 경영환경을 고려한다면 인적자원에 대한 투자와 인재를 육성하는 노력이 매우 중요함을 간과하지 말아야 합니다.


인간은 환경변화에 가장 빠르게 적응하고 대처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춘 동물입니다. 예측하지 못한 상황이 발생했을 때 신속한 상황 판단과 의사 결정, 그리고 유연한 실행 역량은 아직까지 인간이 AI보다 월등합니다. 코로나 상황에 대응하는 역할을 AI가 대신 해주지 못하는 까닭은 학습이 불가능했던 상황을 AI에게 맡길 수 없기 때문입니다. 결론적으로 볼 때, 훌륭한 리더와 좋은 인재들을 많이 가지고 있는 기업만이 코로나 이후에도 위기를 기회로 전환시킴으로써 경쟁 우위를 확보하고 또 다른 성장을 만들어 내게 될 것이 분명합니다.


가속화된 디지털 혁신으로 인해 AI와 로봇이 처리하는 업무 비중은 더욱 커지고 사람의 업무량은 점점 줄겠지만 AI와 함께 일하는 사람의 업무 난이도나 부가가치는 훨씬 더 커질 것입니다. 머지않아 단 한 명의 직원이 수많은 AI와 로봇을 거느리고 과거에 10명 혹은 심지어 100명이 수행했던 일을 처리하는 세상이 오게 된다면 직원 한 명의 잘못된 판단과 역량 부족으로 인해 기업성과를 떨어뜨리는 불행도 과거에 비해 10배 혹은 100배가 될지도 모른다는 사실도 염두에 두어야 합니다. 따라서 불확실성과 디지털화가 진행될수록 인적 자원의 중요성은 더욱 커질 수밖에 없습니다. 코로나로 인해 학교교육이 정상적으로 진행되지 못하는 것도 앞으로 이 나라를 책임질 우리의 다음세대를 생각하면 큰 걱정이지만 그에 못지않게 기업들이 인적 자원의 역량개발을 소홀히 하는 것 역시 불확실성 시대에 한국 경제의 경쟁력을 근본적으로 약화시킬 수 있는 심각한 문제가 아닐 수 없습니다.


코로나 바이러스를 극복해 나가는 과정에서 의료기술과 시스템보다 정부와 의료기관을 포함해 관련된 모든 조직의 인적 역량과 전 국민의 성숙한 행동이 위기를 극복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음을 우리 모두가 알고 있습니다. 제2의 팬데믹은 물론 그 어떤 불확실한 상황이 오더라도 위기 극복이 가능한 단단한 기업을 만들기 위해서는 인적 자원 역량이 가장 중요한 힘이라는 것을 잊지 말아야겠습니다.


기업이 곧 사람입니다. 우리 회사야말로 인적 자산이 가장 중요한 자산입니다. 우리 회사는 대규모 설비 투자와 공장을 가진 제조업이 아니고 주로 구성원들의 능력과 경험에 의존하는 PM 서비스 제공 회사입니다. 따라서 회사가 필요로 하는 최고의 인재를 채용하기 위해 인사조직과 경영진은 최선을 다합니다. 구성원들로부터 달성되는 인적 자산 가치가 곧 우리 회사의 미래가치이며 힘이기 때문입니다. 최근의 사회는 기술과 문화의 급격한 발전과 변화로 인하여 우리가 보유하고 있는 지식은 순식간에 창고에 보관하거나 고전이 되어 버리는 불확실성의 뉴노멀의 시대로 변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우리의 구성원들은 익숙하고 편안한 자리에 머물러서는 안 됩니다. 개인도 기업도 머물러 있는 순간 도태되고 말 것입니다. 회사는 구성원들이 이러한 환경을 뛰어넘어 활력과 비전을 가지고 도전하도록 차세대 육성방안을 마련하고 젊은 구성원들에게 더 많은 투자를 할 것입니다. 성장을 지원하는 육성방안으로 핵심가치 역량, 리더십 역량, 직무 역량, Global 역량을 테마로 하고 있으며, 차세대 인력의 발탁승진, 단장발탁도 추진할 것입니다.


모든 상거래와 판단의 기준은 Cost < Price < Value의 부등식에 근거를 둡니다. 생산자 또는 용역 제공자는 Price가 Cost보다 높기 때문에 생산이나 용역을 제공하는 것이고, 소비자는 Price가 Value보다 낮기 때문에 제품을 사게 됩니다. 회사의 구성원들에게도 같은 논리가 적용됩니다. 그러므로 구성원들 각자는 항상 자신을 새롭게 만드는 긴장과 도전이 필요합니다. 수시로 생산자의 입장에 서기도 하고 구매자의 입장에도 서서 자신이 어떤 value와 cost를 보유한 조직의 자원인지 점검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그래야 권리와 의무를 다 할 수 있습니다.


가치 있고 자부심 있는 구성원들이 가치 있는 조직을 만듭니다. 가치는 곧 힘입니다. 불확실한 미래가 주는 두려움은 힘으로 이깁니다. 상반기가 지나고 벌써 하반기를 향해 달리고 있습니다. 남은 힘을 지혜롭게 사용하여 회사와 구성원들 각자가 소망하는 항구에 도달하길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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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월의 치자꽃 향기 속에 ♡
              
                         - 이해인 -


7월은 나에게
치자꽃 향기를 들고 옵니다
하얗게 피었다가
질 때는 고요히
노란빛으로 떨어지는 꽃.


꽃은 지면서도
울지 않는 것처럼 보이지만
사실은 아무도 모르게
눈물 흘리는 것일 테지요?


세상에 살아있는 동안
만나는 모든 사람들을
꽃을 만나듯이 대할 수 있다면


그가 지닌 향기를
처음 발견한 날의 기쁨을 되새기며
설레일 수 있다면


어쩌면 마지막으로
그 향기를 맡을지 모른다고 생각하고

조금 더 사랑할 수 있다면


우리의 삶 자체가
하나의 꽃밭이 될 테지요?


7월의 편지 대신
하얀 치자꽃 한 송이
당신께 보내는 오늘.


내 마음의 향기도 받으시고
조그만 사랑을 많이 만들어
향기로운 나날 이루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