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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6-16

통일 한반도 국토개발 비전과 전략

김종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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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Seminar에는 한국 전문가는 물론 독일·불란서·중국·러시아 전문가들이 참여하여 통일 한반도 국토개발의 비전에 대한 제안과 다양한 토의가 있었습니다.
특히 김석철 국가건축정책위원회 위원장의 기조연설인 「두만강 하구 다국적 도시 개발 구상」은 많은 사람들의 공감을 얻었으며 Seminar 다음날인 6월 13일 조선일보에 비중 있는 큰 기사로 다뤄져서 상당한 호응도 얻었습니다.

아울러 통일 과정과 통일 한반도 개발에 탈북자와 북한 주민들의 생각을 반영하는 문제도 논의되는 등 우리가 자칫 소홀하기 쉬운 주제까지도 상기하는 좋은 기회가 되었습니다.

제가 몇 달 전 썼던 `통일 대박 유감(2월 17일)`에서도 밝혔지만, 통일은 더 이상 선택이 아니고 우리 민족의 생존문제라고 생각합니다.
통일은 저출산 고령화의 인구 사회문제를 탈피하고, 경제 활력이 사라진 우리 경제의 새로운 돌파구와 도약의 디딤돌로서 통일의 시각을 가져야 할 것입니다.  통일이 멀지 않았다는 인식하에서 정부는 물론이고 각 분야의 민간주체들이 각자 자기분야에서 통일은 준비하고 다양한 논의를 통하여 국민 공감대를 형성해야 한다는 것이 이 세미나를 기획한 기획의도입니다.
아울러 조그만 부분부터 남북한의 성공사례와 협력사례를 하나하나 만들도록 노력하고 이를 위해서 남북한의 보다 빈번한 교류와 신뢰 회복에 노력해야 할 것입니다.

이런 의미에서 내년에는 중국에서 북한 전문가도 참석하는 국제세미나를 개최해보았으면 하는 희망을 가져봅니다.

한번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그 날이 오면, 그 날이 오면은
삼각산이 일어나 더덩실 춤이라도 추고
한강물이 뒤집혀 용솟음칠 그 날이
이 목숨이 끊이기 전에 와 주기만 할 양이면

두개골은 깨어져 산산조각이 나도
기뻐서 죽사오매 오히려 무슨 한이 남으오리까


그래도 넘치는 기쁨에 가슴이 미어질 듯 하거든
드는 칼로 이 몸의 가죽이라도 벗겨서
커다란 북을 만들어 들쳐 메고는
여러분의 행렬에 앞장을 서오리다
우렁찬 그 소리를 한 번이라도 듣기만 하면
그 자리에 거꾸러져도 눈을 감겠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