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O 단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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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7-01

정녕 위기는 피할 수 없는가?

김종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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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하반기 경영전략회의를 했습니다. 유익한 회의였고 참석자 모두 진지한 토론을 했습니다. 이 자리를 빌어 회의를 준비하느라 수고하신 부서와 관련자 여러분께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회의 시 우리 회사 리스크관리를 자문해주고 계시는 곽 교수님의 강의가 있었는데 글로벌 시각에서 다양하고 광범한 부분의 터치(touch)가 있었고, 미중, 남북미 관계의 전망에 대한 중점 분석이 있었습니다. 강의의 결론은 불행스럽게 한국의 설 자리가 없었고, 악재는 계속 늘어나는데 호재가 보이지 않고 우리나라의 앞날은 암울했습니다. 조금 희망을 걸어볼 수 있는 유일한 희망은 내년 총선 결과인데 모든 전제조건이 성립되어야만 새로운 변화가 가능할 것 같습니다.
우리나라 외교·안보·경제 모두 암울한 미래가 예상되고 경제는 계속 급전직하할 것이라는 것이 곽교수를 포함한 많은 경제 전문가들의 예측이므로 저는 회사의 생존 차원에서 올해 경영방침에 더하여 다음의 몇 가지를 강조하고자 합니다.


첫 번째로 모든 구성원은 위기의식을 가져야 합니다. 그리고 각 부서는 회사 생존 차원에서 위기관리 체계를 더욱 강화해야겠습니다. 리스크관리를 경영의 최우선 과제로 삼고 모든 구성원은 회사에 큰 damage를 줄 수 있는 행위를 철저히 예방해야 합니다. 수주관련 부서는 불량한 수주를 지양하고 발주자 선별을 더욱 강화해야 하겠으며, 계약 시 리스크관리 차원의 계약 조항을 반드시 강화해야 합니다. 운영부서에서는 대형 품질·안전사고가 절대 발생하지 않도록 혼신을 다하고 발주처의 상황을 주도면밀하게 살펴 선제적 대응이 되도록 해야 합니다.


두 번째로는 상반기 재무성과가 매우 저조합니다. 특히 매출과 손익이 저조하며 손익은 목표보다 훨씬 못 미칩니다. 좀 더 손익위주의 경영을 해야 하겠으며 손익의 선행지표인 매출을 확대하는데 노력하고 매출을 확대하기 위해서는 양질의 수주를 확대해야 합니다. 수주는 영업담당자, 영업부서만의 일이 아니므로, 전 구성원이 총력 수주 태세를 강화했으면 하고, 휴가철이 끼여있지만 7~8월 동안이라도 특별한 조치를 취했으면 합니다.
거의 모든 부서, 모든 그룹 회사가 저조하지만 작년에 비해 하이테크사업부, 글로벌사업부의 분발이 특히 요구됩니다. 그룹사 중에는 Otak의 부진이 큰 도전 과제입니다. 개발사업부와 LMD는 작은 프로젝트 포함 3개의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고, 향후에도 지속적으로 확장을 도모하고 있어, 창주사업으로써 개발사업을 확대해 나가 우리 회사의 수익의 원천 부서로써 자리매김을 해가기를 희망합니다. 국내사업부는 타부서의 부진을 메꿀 수 있는 우리 회사의 선도 부서로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목표를 상향하고 회사가 어려울 때 큰 역할을 할 수 있다는 믿음을 가지기를 바라며 글로벌사업부는 선택과 집중으로 보다 성과 지향적으로 Fundament을 개선하기를 바랍니다. 모든 부서 공히 사업 포트폴리오의 개선과 진화, 수주 위주에서 창주사업으로 우리 회사가 진화할 수 있도록 창조적인 경영활동을 기대합니다.


세 번째로는 탁월성을 바탕으로 한 실행문화 구축입니다. 경제가 어려워지면 싼값을 찾는 고객도 늘어나지만 한편으로 신뢰할 수 있는 회사, 탁월한 회사를 선택하는 회사도 늘어날 수 있습니다. 특히 우리는 핵심고객으로부터 신뢰와 탁월성을 바탕으로 확실한 Long term partner로서 자리매김을 해야 합니다. 핵심고객에게 기존의 서비스를 뛰어넘는 다양한 일(포트폴리오)을 서비스할 수 있도록 고객 관계를 더욱 강화해야 합니다.


이러한 도전 과제의 바탕에는 항상 동지애로 무장하고, 1+1이 3이 되고 5가 되는 조직문화인 행복경영으로 Team spirit을 강화해야 합니다. 외부고객에 대한 신뢰도 중요하지만 내부고객인 구성원간에도 신뢰와 성장, 자부심이 우선되어야 하며 올바른 조직문화는 구성원이 주인이 되는 성과지향적인 문화여야 합니다.
위기에 강한 회사는 조직문화가 강한 회사이고 능력 있는 회사입니다. 조직문화가 우수한 기업은 위기 때 빛을 발합니다. 이런 의미에서 우리 회사는 위기에 강한 회사의 표본이 되어야 합니다. 전사적으로 위기관리경영은 하되 서로 격려하고 고통을 상호 분담하며 도전하는 회사가 되어야 합니다. 우리는 위기 상황에서 우리가 제어할 수 있는 투자와 M&A 신성장동력을 찾는 도전을 계속 할 것입니다.
그렇게 하다 보면 새로운 기회가 오리라고 확신합니다.


제 판단에도 국가적인 위기는 피할래야 피할 수 없다고 봅니다. 위기경영, 생존경영의 바탕으로 위기에 강한 회사가 올 하반기의 경영모토입니다. 구성원 여러분들의 인식의 대전환과 함께 앞으로 닥칠 위기 극복에 다같이 적극적인 동참을 호소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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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라는 말은 삶의 윤활유와 같다.


 
성공이란 오늘 “감사합니다” 라는 말을 몇 번 했는지,
오늘 보낸 감사 편지 수에 비례한다.
모든 것에 감사하는 마음으로 살아간다면
감사해야 할 일은
끊임없이 꼬리를 물고 이어질 것이다.


-톰 피터스, ‘The little big think’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