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글로벌 블로그의 새로운 소식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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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2 ·2025-11-10
피노 컬렉션, 파리의 문화예술 지형을 완성하다 [Vol. 27 프랑스/파리(Paris)]
프랑수아 피노와 안도 다다오의 동행 필자는 박물관을 세 가지 유형으로 구분한다. 높은 수준의 소장품을 보유한 박물관, 건축적으로 매력적인 박물관 그리고 두 가지 장점을 모두 갖춘 박물관이다. 두말할 필요 없이 박물관은 유·무형의 예술품과 일상품을 보존하고 전시하며 이를 통해 인간의 삶과 역사를 이해하도록 돕는 장소다. 조금 더 철학적으로 말하면, 박물관은 인류의 존재와 진화의 궤적을 성찰하는 공간이다. 이러한 이유로 과거에도 그리고 오늘날에도 한 도시에서 가장 화려하고 상징적인 건물은 언제나 박물관이 차지해 왔다. 지난 두 번의 글에서 파리가 왜 ‘박물관 도시’로 불리는지를 설명했다. 파리는 이미 타의 추종을 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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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1 ·2025-11-05
'성수동에서 마레지구까지', 낡은 공간이 문화가 되다
서울 성수동은 한때 쇠퇴한 공장 지대였지만 최근 몇 년 사이 패션 브랜드 매장과 갤러리, 카페, 스타트업이 잇달아 들어서면서 새로운 문화 중심지로 탈바꿈했습니다. 이러한 변화는 단순한 도시재생 프로젝트의 결과가 아니라 다양한 계층, 특히 청년과 예술가들이 낡은 공간을 점유하고 새롭게 탈바꿈시키며 자연스럽게 독창적인 문화와 도시의 정체성을 만들어낸 결과입니다. 비슷한 흐름은 뉴욕의 윌리엄스버그, 파리의 마레지구, 베를린의 크로이츠베르크, 런던의 쇼디치, 상하이 티엔즈팡 등 세계 여러 도시에서도 찾아볼 수 있습니다. 각 도시의 골목과 공간이 어떻게 변화하며 지역의 문화와 경제에 영향을 미쳤는지 해외 사례를 통해 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