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글로벌 블로그의 새로운 소식과
정보를 공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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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38 ·2025-05-12
스코틀랜드 국회의사당, 의회 건물의 새로운 장을 열다 [Vol. 15 스코틀랜드/에든버러(Edinburgh)]
21세기 스코틀랜드의 정체성 ‘의회(Parliament)’는 입법을 담당하는 국가 기관으로서 민주주의를 상징한다. 그러므로 의회가 활동하는 국회의사당은 국가를 상징하는 최고의 랜드마크라 할 수 있다. 작년에 발생한 12·3 계엄은 대한민국 국민 모두에게 다시 한번 의회 민주주의의 소중함과 가치를 일깨우는 계기가 되었다. 유럽의 주요한 국회의사당은 본격적으로 의회 민주주의가 자리 잡은 19세기에 건립되었다. 국가마다 조금씩 차이는 있지만 대부분 국가의 권위를 드러내기 위해서 (신)고전주의를 차용한 경우가 보편적이다. 그런데 전 세계의 이목을 집중시킨 예외적인 국회의사당이 21세기에 등장했다. 주인공은 2004년에 파격적인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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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37 ·2025-05-07
공간과 경계를 잇는 ‘계단 건축’의 세계
엘리베이터 보편화와 고층 빌딩의 급증으로 도시에서 계단은 대개 비상용 또는 통과하는 공간으로 여겨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건축물에서 ‘가장 입체적이고 역동적인 공간’인 계단은 여전히 건축 디자인의 핵심 요소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특히 현대 건축에서는 계단을 단순히 실용적 측면에서 벗어나 다양한 관점에서 기능과 역할, 가치를 재해석한 사례를 쉽게 찾아볼 수 있습니다. 건축물에서 계단이 지니는 의미와 역할, 건축적 관점에서의 기능과 효과, 그리고 계단이 활용된 사례들을 알아봅니다. 역사 속 계단의 흥미로운 상징성 계단은 단순한 수직 이동 수단을 넘어 역사적으로 다양한 의미와 상징성을 지녀왔습니다.고대 이집트와 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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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36 ·2025-04-29
한미글로벌-따뜻한동행, 산불 피해 지역에 '드림하우스' 공간복지지원
4월 30일(수)까지 산불 피해 지역 공간복지 지원 2차 신청 접수 사회복지법인 따뜻한동행(이사장 김종훈)이 PM(건설사업관리) 전문기업 한미글로벌과 외식 프랜차이즈 브랜드 국수나무와 함께 경북 의성군 산불 피해 지역의 마을 공동시설 복구 지원을 완료했다고 29일 밝혔다. 따뜻한동행은 지난 3월 발생한 대규모 산불로 피해를 입은 경북∙경남 지역의 장애인 복지시설 및 마을 공동시설을 대상으로 ‘드림하우스’ 공간복지 지원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1차 모집을 통해 경북 의성군 내 두 곳의 경로당이 수혜 시설로 선정되었으며, 주민들의 일상 회복을 돕기 위해 신속한 복구 작업을 펼쳤다. 특히 화재로 외벽과 창호 등이 심각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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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35 ·2025-04-22
[제121편] 건설 비용 급등에 개발 프로젝트 포기한다
민간 프로젝트 포기 공공 대비 두 배 크레인 수 6개월 전보다 19% 감소 최근 지인이 자랑스레 사진을 하나 보여줬다. 언뜻 보고는 뭔지 감이 오지 않았다. 뭔가 잔뜩 쌓여있는 사진. 자세히 보니 건설 자재였다. 보통 건설 중후반에 주문하는 석고보드 등의 자재를 미리 주문해 건설 현장에 쌓아놓은 것이었다. 이유는 간단하다. LA 지역의 대규모 산불과 관세로 자재 가격이 급등할 것을 고려해 중요 자재를 미리 주문해 놓은 것이었다. 현명한 결정이다. 하지만 미리 자기비용으로 자재를 구매해야 해 비용적인 측면에서 부담스러울 수밖에 없다. 이렇게 발빠르게 움직이지 못하면 사업성 확보가 어렵다. 급기야 비용 부담에 개발 프로젝트를 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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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34 ·2025-04-21
에덴 프로젝트, 최고의 밀레니엄 프로젝트 [Vol. 14 영국/콘월(Cornwall)]
친환경과 지속가능성 20세기 후반에 전 세계의 주요 국가들은 앞다투어 ‘밀레니엄 프로젝트(Millennium project)’를 추진했다. 밀레니엄은 새로운 천 년을 시작하는 상징성을 지니므로 이를 활용해 국가와 도시를 홍보하려는 전략이었다. 그중에서 영국은 공공과 민간 모두에서 가장 다양한 밀레니엄 프로젝트를 추진했다. 명확한 이유가 있었다. 런던의 그리니치 천문대(현재는 케임브리지로 이전)에 자리한 ‘본초자오선(Prime meridian)’이 세계의 표준시를 정하는 기준이므로 공식적으로 런던이 새 천 년의 출발을 선포하는 것이기 때문이었다. 영국 정부는 이러한 대의명분을 효과적으로 활용하기 위해 1995년에 ‘밀레니엄 위원회(The 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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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33 ·2025-04-18
독일 통일에 2조 유로...한반도, 더 똑똑한 국토 개발 전략 필요
▲ 건설산업비전포럼, '통일 독일 국토개발과 한반도의 국토전략' 세미나 개최 17일 서울 강남구 논현동 건설회관에서 건설산업비전포럼(공동대표 강호인, 이현수, 오세철)이 한반도미래포럼(이사장 천영우)과 함께 개최한 '통일 독일 국토개발과 한반도의 국토전략' 세미나에서 독일 통일의 구체적 비용과 성과를 분석하고, 한반도 특수성에 맞는 효율적 통일 국토 개발 전략을 제시했다. 다년간 통일 한반도의 건설산업 전략을 준비해 왔으며 이번 세미나를 후원한 한미글로벌 김종훈 회장은 축사를 통해 "대한민국이 당면한 가장 심각한 문제인 만성적인 저성장과 저출산에 따른 인구문제를 단번에 해결할 수 있는 최.......